국내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대림자동차가 2015년 신차를 공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 4월 신차발표회에서 선보인 50cc스쿠터 비글과, 125cc스쿠터 아로마와 스티져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생활밀착형 스쿠터인 만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동대문쇼핑몰 일대와 서울대 및 홍익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의 아로마는 커뮤니티 모집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했다. 아로마 전시와 함께 홍보단을 모집하는 행사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동대문 쇼핑몰 롯데 피트인에서 진행했다. 아로마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월 10만원씩 총 60만원의 유류대와 윈드스크린, 리어백 등 액세서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전달, 상담 부스를 따로 마련해 원활한 고객 모집 활동을 펼쳤다.
또한 6월 6일 KSRC 대회가 열리는 잠실 스피드 트랙에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스쿠터 교육을 한다는 내용을 덧붙여 다양한 혜택에 관한 소식도 알렸다. 이와 함께 롯데 피트인 개점 2주년 기념과 더불어 아로마 상설 전시 및 경품 이벤트도 열었다. 행사 장소에는 아로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행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5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서울대학교에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홍익대학교에서 행사를 실시했다. 대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신형 모델을 모두 전시, 종전과 동일한 포토타임 이벤트와 나레이터를 통한 안내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대림제품 무상 점검 및 무료 오일 교체 서비스도 실시해 대림 차량을 이용하는 학내 학생들에게 풍부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내에서는 스티져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림이 새롭게 개발한 빌트인 수랭 엔진을 탑재한 넉넉한 차체의 스티져는 남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전시된 모델에 앉아 자세를 잡아보는가 하면, 뒷자리에 동승해보기도 했다. 또한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 A/S부스에는 대림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방문해 무료 오일 교환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20일부터 3일간 홍익대학교에서 진행한 행사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비글의 경우 작고 귀여운 차체와 비비드한 컬러로 여대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아로마 또한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포토타임을 통해 SNS에 등록할 경우 비타민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 폭넓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림자동차는 신차 발표와 함께 이륜차 문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대림과 함께 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전을 펼치는가 하면, 유류비와 액세서리, 라이딩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로와 부산 등 전국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신형 모델이 상용에 편중되어 있던 대림의 이미지 쇄신과 폭넓은 고객 확보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판단은 이르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의지를 보인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글
김정아 kja@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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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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