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는 R1200GS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각양각색의 장르에서 활동하던 라이더를 유혹하고 있다. BMW모토라드 라인업은 특히 안정성과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1988년 기계식 ABS를 시작으로 인테그랄 ABS를 거쳐 레이스 ABS까지 지속적으로 ABS성능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여왔다. 또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뿜어내는 슈퍼바이크 S1000RR은 간판 라인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BMW모토라드는 기계식 ABS를 시작으로 인테그랄 ABS, 레이스 ABS로 개선해 왔다.
BMW모토라드는 2016 라인업을 공개해 예비 비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2016년 라인업 중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와 ABS 프로 등 편의장비와 부가장비를 보강한 모델이 눈에 띈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가 추가됐다.
F800GT
F800GT는 GT(Grand Tourer)라는 모델명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고성능 스포츠 투어러다. 투어러 장르 특성상 크루징이 잦지만, 강력한 엔진을 이용해 와인딩로드가 펼쳐지면 언제든지 파워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내달릴 수 있다. F800GT는 2015년을 맞아 출력이 보강된 F800R의 엔진 등 주요파츠를 공유하고 있다. 신형 모델은 Monolith metallic matt / Sapphire black metallic 컬러가 추가됐다.
R1200GS/Adventure
BMW모토라드 R1200GS 시리즈는 스테디셀러다. 온/오프로드를 아우를 수 있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흡인력 좋은 이 시리즈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라이더들을 끌어 모으기 충분했다. 그 결과 쉽게 보기 힘든 오버 리터급 모델이지만, 타 브랜드 경쟁 모터사이클 보다 흔히 볼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 됐다.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은 R12000GS 시리즈는 새로운 부가장비인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와 ABS 프로가 적용된다. 하지만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피시인성을 끌어올린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의 경우 현재 유럽 모델에만 적용된다고 한다. 신형은 스페셜 컬러인 Triple Black와 Platin bronze metallic 컬러가 추가됐다.
R1200RT
R1200RT는 BMW모토라드의 대표 박서 투어러이자 스테디셀러다. R1200RT의 박서엔진은 BMW모토라드와 R시리즈를 상징할 수 있는 포인트. 박서 엔진은 냉각효율이 뛰어난 수랭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더불어 최대출력은 기존 110마력에서 15마력 상승해 125마력으로 상향됐다. 또 호평 받고 있는 ASC(자동 자세제어 장치)와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 각종 부가장비와 편의장비를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Platin bronze metallic 컬러가 추가됐다.
R nine T
BMW모토라드는 2014년에 90주년 기념모델인 R nine T를 첫 공개했다. 이 모터사이클을 통해 BMW모토라드의 정통성을 느낄 수 있다. 초기모델인 R32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또 박서엔진 특유 감성을 간직한 채 카페레이서와 같은 경쾌한 스포츠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클래식 스타일로는 이례적으로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듬해 공개될 신형 R nine T는 히팅 그립 등 편의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핸드브러시드 알루미늄 탱크가 돋보인다.
S1000RR
S1000RR은 슈퍼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차종 중 여전히 최다 부가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신형은 크랭크 출력 기준 199마력으로 경쟁 차종 대비 다소 낮지만, 실측 휠 마력으로는 가장 높다.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풀 체인지에 가까울 만큼 속속들이 많은 변화와 개선을 추구했다. 라이더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 부가장비를 적절히 사용해 오직 '달리기'만 집중할 수 있다. 컬러는 Black storm metallic / Racing red non-metallic이 추가됐다.
S1000R
S1000R은 S1000RR의 엔진/섀시를 활용한 스트리트 파이터다. 엔진 최대 회전수를 2,000rpm낮춰 저속 영역의 풍부한 토크와 응답성을 높였다. 엔진 최대파워는 S1000RR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동급에서는 최상위군인 160마력이다. 특히 중저속 영역에서는 슈퍼바이크인 199마력 S1000RR보다도 빠르게 달릴 수 있다.
S1000XR
S1000XR은 S1000RR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다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로드 어드벤처다. 160마력의 뛰어난 엔진 퍼포먼스는 온로드를 지향한 세팅을 갖췄다. 긴 스트로크를 가진 서스펜션과 대용량 패니어 케이스, 안락성 높은 시트 포지션 등으로 장거리 투어러로 활용하기도 좋다. 비슷한 성격의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등 고출력 온로드 어드벤처 모델과 좋은 경쟁 상대다. 신형은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와 ABS 프로가 지원된다.
K1600GT/GTL/GTL Exclusive
K1600GT는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모터사이클이다. 현재 시판되는 모터사이클 중 몇 안 되는 레이아웃으로 6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필링을 잘 살린 프리미엄 스포츠 투어러다. 특히 모터사이클 최초 야간 주행 코너링 시 원활한 시야확보가 가능한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GTL과 GTL Exclusive는 K1600GT의 스포츠성은 물론 동승자의 안락함까지 추구한 모델이다. 이 시리즈 역시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와 ABS 프로를 경험할 수 있다.
▶ 인산인해를 이룬 지난 BMW모토라드 오프닝 투어
아직 2015시즌이 한창이지만 한발 앞서 이듬해 활약할 BMW 모토라드 라인업을 알아봤다. BMW 모토라드가 국내 모터사이클 마니아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요인으로 잘 짜인 파이낸셜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다. 또 바이커와 친밀함을 유지 할 수 있는 꾸준한 이벤트를 예로 들 수 있다. 2016년형 새로운 라인업은 전년에 비해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 라인업으로도 경쟁력은 충분하다.
글
김종현 kjh@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연말 고객 시승 이벤트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