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레저스포츠로서 ATV 라이딩이 있을 것이다. ATV는 All-Terrain-Vehicle의 약자로 모든 지형을 달릴 수 있는 탈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TV를 단순히 레저스포츠 용도로만 알고 있고 사발이 라는 명칭이 오히려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다면 UTV란 무엇일까? UTV는 Utility-Terrain-Vehicle이다. ATV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ATV보다 더 활용 적이고 유용한 면이 있다. 한국 출시예정인 야마하 바이킹은 UTV이다. 험난한 지역에서 극한의 작업을 할 때 최고의 장비를 찾는다면 야마하 바이킹을 추천한다.

 

바이킹은 3시트와 6시트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시트가 하나인 ATV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UTV의 특징은 일반 모터사이클과 유사한 ATV와 다르게 스티어링 휠이 존재한다. 마치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를 섞어 놓은 듯한 외관 모습이다. 이러한 바이킹만의 특색은 좀 더 유용하게 작업을 도와줄 것이고 작업이 없는 날에는 자가용처럼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마치 5톤 덤프트럭의 적재함을 보는 듯한 바이킹의 적재함은 짐을 싣고 내리는 일을 좀 더 쉽게 도와주고 일반 2륜 모터사이클과는 다르게 4륜인 UTV는 특유의 안정감과 유용성 측면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이킹 3인승과 6인승은 넓이 1570mm, 높이 1925mm로 같고, 길이에서 3100mm와 3900mm로 800mm 차이가 난다. 휠베이스는 3인승이 2135mm, 6인승이 2936mm로 6인승이 조금 크다. 지면과 차체의 가장 낮은 높이를 뜻하는 최저 지상고는 3인승 300mm 6인승이 290mm이다.

 

바이킹의 강력한 SOHC 686cc 수랭 엔진과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는 오프로드의 거친 노면을 자유자재로 운전 할 수 있고, 광범위한 엔진 RPM은 운전자에게 안도감을 준다. 또 Ultramatic사의 가장 진보적이고 튼튼한 울트라 매틱 트랜스미션은 지속적으로 벨트의 장력을 유지시키고 미끄러운 내리막에서 모든 휠에 엔진브레이크가 잘 전달되도록 설계되었다.

 

8.1“인치 독립식 더블 위시본 프런트 및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편안한 승차감과 예민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험한 지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트랙션 유지에 효율적이다.

 

또한, 전자식 퓨엘 인젝션 시스템은 효율적인 연소를 도와 좋은 스로틀 반응을 보인다. 강도가 높은 단조 피스톤과 펜트 루프형 연소실 채용은 연료를 좀 더 활발하게 연소시켜 저RPM과 고RPM에서 강력한 토크를 생성한다.

 

바이킹은 UTV답게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을 장착했다. 3인승과 6인승 바이킹 시리즈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적재함에 짐을 가득 실어도 부드럽고 가벼운 핸들링을 하게 해준다. 또한 4륜구동과 디프락 기능을 사용 할 때 EPS스위치는 조향 특성에 바로 적용되어 각 기능에 맞는 핸들링을 하게 한다.

 

버튼하나로 모든 설정을 가능케 한다.

바이킹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바로 간편한 조작에 있다. 3인승과 6인승 동일하게 2륜과 4륜, 디프락 기능 까지 중앙에 있는 컨트롤 스위치 하나만 돌리면 바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중앙에 컨트롤 박스와 스타트 스위치를 배치하고 기어변속 레버와 핸드브레이크는 핸들 우측에 있어 최소한의 동작으로 차체를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안락함과 안정감을 더하기위해 운전자 다리와 동승자 다리의 간섭을 최소화한 파티션은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기능 디지털 LCD 디스플레이는 속도계, 거리계, 듀얼 트립 미터, 시간측정기, 배터리, 볼트체크, 4륜구동 상태, 시계, 연료 등 바이크의 모든 것을 표시해 한 눈에 바이크의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또한 강철소재 스키드플레이트는 오프로드에서 나무나 바위로부터 프레임 흠집 및 손상을 막아준다.

 

바이킹은 레드, 블루, 그린, 블랙 외에도 카모플라쥬(Camouflage) 즉, 위장컬러가 있다. 이 컬러는 병역의 의무를 다한 남성이라면 군대나 길거리에서 한번 쯤 봤을 만한 군용차량을 연상케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보급이 안 되었지만 미군에서는 이미 군용 UTV가 보급되어 작전에 쓰이고 있는 만큼 바이킹도 군사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바이킹이 UTV로써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장점을 혼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높은 효율성으로 전천후 다방면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ATV는 대중화 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심지어 이번에 출시하는 바이킹은 UTV이다. 용어 자체로서의 생소함도 있다. 바이킹이 일반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유틸리티로써의 범용성이다. 한 대의 바이크로 여러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비록 모터사이클 특유의 고속주행 재미를 찾기는 힘들지만 2륜 바이크가 통과할 수 없는 험난한 지역을 통과하며 적재함에 짐을 가득 실어 나르고, 가족들과 캠핑장을 나들이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야마하 바이킹이 모두 이루어 줄 수 있다.

 

지형을 가리지 않고 마초스러운 모습으로 달리는 4륜 바이크의 매력을 원한다면 단순 조작으로 쉽게 조련할 수 있는 야마하 바이킹을 추천한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3인승 2180만원, 6인승 2430만원. 모두 VAT 포함가격이다. 폭발적인 성능을 가진 바이킹이 4륜 오토바이가 대중화 되어있지 않은 한국시장에서 어떤 매력을 어필할 지 모터사이클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16.mp4 3시트 바이킹

 

17.mp4 6시트 바이킹

 

 

 

 

 

 

 

글 최권영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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