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 창원 대림자동차 본사에서 2016년 신모델 FC125 신제품 런칭쇼가 열렸다. 이번 런칭쇼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대림자동차 전국 대리점 및 판매점주, FC125 시승체험단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난 5월 23일부터 신청을 받은 FC125 자영업자 시승 체험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FC125 자영업자 시승 체험단은 FC125를 3개월 동안 시승해보는 기회로 시승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다.

 

 

이번 런칭쇼는 전국 대리점 및 판매 점주들을 초청한 만큼 큰 규모로 진행됐다.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마친 모든 인원들은 강당에 모여 FC125 개발 영상을 관람하고 신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장재원 FC125 개발 프로젝트 팀 부장의 FC125 세일즈 포인트 소개가 이어졌다.

대림자동차는 FC125에 대해 4가지 콘셉트(Four concept)에서 따온 네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한 디자인, 다이나믹한 주행,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 높은 실용성의 수납공간 등을 확보한 상용 특화 스쿠터로 소비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제작되었으며, 승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스쿠터라고 소개했다.

특히 대림 독자 기술 DTI(Daelim Technical Innovation) 공랭 124.6cc 단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출력 및 연비를 향상 시켰고, 소음 개선으로 주행성을 한층 끌어 올린 점을 강조했다.

또한 FC125는 상용소비자를 위한 넓고 평평한 플로어 패널이 적용되어 적재 및 주행자의 발 착지성이 편하도록 설계되었다. 플로어 패널은 장시간 주행에 적합한 완만한 스텝과 넓은 필리온 스텝으로 동승자의 편의성 까지 확보해 승용으로도 적합하다. 적재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리어 캐리어와 메인키 셔터에 자동 시트 오픈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 또한 겸비했다.

디자인도 예사롭지 않다. 프론트 디자인은 독수리를 표현했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안정성 및 후방 피시인성을 도모했다고 한다.

FC125 소개 후 FC125 양산 기념식이 진행됐다. 양산 1호차에 김방신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임원 및 노조 위원장, 제품 개발 팀이 사인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과 개발자들의 땀이 녹아 있는 양산 1호 FC125는 영구적으로 보관된다고 한다.

이후 FC125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대림자동차 전국 대리 점주들의 많은 관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런칭쇼를 마치고 이후 대림자동차 사내 테스트 도로에서 시승회가 진행되었는데, 자영업자 시승 체험단을 시작으로 점주들 및 많은 사람들이 직접 FC125를 타보고 경험했다. 직접 시승해본 점주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품성을 수긍하는 눈치였다. 시승을 마친 대리점주 중 한 명은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스쿠터”라고 말하며 칭찬을 했다.

또한 경품 추첨식도 진행됐다. 1등 상품으로 FC125 신차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2, 3등은 20,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졌고, 1등의 영광은 서울 새나라 오토바이 정영기 점주가 차지했다. FC125의 주인이 된 정영기 점주는 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보내며 기뻐했다.

대림자동차 김방신 대표이사는 “대림자동차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센터 사장님들을 모시고 뜻 깊은 신차 런칭쇼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며 “이번 FC125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이륜차 시장에 최적화된 상용 유틸리티 스쿠터로, 그간 소비자들의 비판과 애정어린 충고를 받아 들여 FC125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또한 “FC125외에도 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림자동차 제품을 타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대림자동차는 FC125를 통해 한 층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소비자들과 대리 점주들의 애정 어린 충고를 달게 받아들였고, 김방신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통해 지속 발전하려고 하는 대림자동차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FC125는 6월 13일부터 전국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디스크 타입 209만원, 드럼타입 204만원으로 동급 유틸리티 스쿠터에 비해 저렴하다. 신형 스쿠터 FC125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대림자동차 이미지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견인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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