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오렌지 컬러와 강렬하고 경쾌한 운동성을 무기로 한 KTM 모터사이클은 전문 영역인 오프로드뿐 아니라 온로드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신형 슈퍼 듀크R은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전투력을 높였고 경량 로드스터 390 듀크 또한 새로운 패밀리 룩을 갖췄다.

Super Duke R 

짐승이라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 KTM의 스트리트 네이키드 바이크 슈퍼듀크 R은 업데이트된 수랭 2기통 LC8 엔진을 필두로 새로운 바디워크를 갖췄다. 새로운 WP 서스펜션은 앞 포크의 경우 48mm 대구경을 자랑하며 등화류는 LED 헤드램프와 러닝 라이트로 무장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으로 강력하고 몸무게는 오버리터 엔진을 가졌음에도 195kg에 그친다. 시트고는 835mm로 스포츠 성향을 띤다. 편의장비로 키리스 이그니션을 탑재했으며 자세 안정 장치인 MSC와 트랙션 컨트롤인 MTC, 코너링 ABS 등 주행 전자 장비도 충실하다.

390 Duke

상급 슈퍼듀크와 디자인 큐를 함께 하는 신형 390 듀크도 공개됐다. 373.2cc 수랭 단기통 엔진은 여전히 강력하고 44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몸무게는 149kg에 그치며 시트높이는 830mm로 슈퍼모타드와 같은 주행감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프레임과 WP 서스펜션으로 무장해 운동성을 높였으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앞 320mm 싱글디스크와 래디얼마운트 캘리퍼를 장비했다. 연료탱크가 커져 13.4L 용량을 확보했고 유로4 기준을 만족하는 배기 시스템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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