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물이 얼어붙는 겨울의 한복판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겨울의 자전거 라이딩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불 속에만 있을 수도 없는 일. 동장군이 무섭지 않은 라이더라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겨울철 라이딩을 함께 해줄 필수 방한 아이템이 함께하기 때문 아닐까? 올겨울 방한용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카스텔리의 붉은 전갈 마크에 주목할 것!

입술이 떨릴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의 라이딩은 온몸의 근육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더구나 겨울 라이딩은 체력 소모가 많고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 제대로 된 방한 장비를 꼭 갖추어야 한다. 겨울 사이클링 의류의 기본은 따뜻함. 라이딩 중 한기를 막아주고, 땀을 흘리더라도 몸이 식지 않게 해줄 기능성 사이클링 의류가 필요하다. 또한 모자와 장갑, 슈커버 등의 용품을 통해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카스텔리는 겨울 라이더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줄 방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겨울도 두렵지 않은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용품을 소개한다.

카스텔리(CASTELLI)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사이클링 브랜드로, 수많은 프로사이클링 팀 선수들과 함께 자전거의 역사를 만들어온 브랜드다. 1876년 창업 이래 우수한 품질의 사이클링 의류를 공급해온 카스텔리는 특히 체온 조절과 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혹독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물론, 유럽 프로팀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자전거 의류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카스텔리만의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전갈마크는 사이클링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라도피아 저지 - 라도피아 저지는 가을 겨울 시즌에 입기 좋은 사이클링 저지다. 전면과 후면에는 보온이 우수한 워머 원단을 사용했다. 워머는 양털 같은 부드러운 폴리에스터 섬유로,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땀을 빠르게 흡수해 외부로 배출한다.

소매는 몸통과 다른 소재인 ‘뉴 워머 X-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팔이 접히는 관절의 신축성이 다른 부분보다 더 좋으며, 자전거를 타며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더라도 편안하다. 팔 양쪽 후면부에는 커다란 카스텔리 영문 그래픽 로고를 새겨 넣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라도피아 저지의 허리 안쪽에는 실리콘 그리퍼를 적용해, 저지가 위로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했다. 등에는 3개의 개방형 포켓이, 포켓 양 측면에는 반사소재를 사용해 야간 라이딩 시 시인성을 확보한다. 

잔 고장이 거의 없는 YKK의 비슬론 지퍼는 드래프트 플랩 처리로 깔끔한 외관을 보여준다. 라도피아 저지는 블랙, 블루 그레이 2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무게는 247g, 가격은 13만 8000원이다.

크리테리움 저지 - 크리테리움 저지는 2017 카스텔리 컬렉션에서 가장 따뜻한 사이클링 저지로 한겨울에 입어도 손색없다. 크리테리움 저지는 라도피아 저지와 동일한 워머원단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배출하기 때문에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왼쪽 가슴상단에는 카스텔리의 브랜드 로고인 양각의 전갈마크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슴상단과 후면에는 반사소재의 띠가 위치해 야간 주행 시의 시인성이 뛰어나다.

등에는 3개의 개방형 주머니가 위치한다. 저지의 지퍼는 YKK 캄락을 사용했다. 장갑을 낀 상태에도 잡기 쉬운 빅 탭 구조로 라이더가 주행 중에도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다. 크리테리움 저지는 블랙, 블랙/레드/화이트 2개의 컬러로 국내에 출시된다. 무게는 253g, 가격은 12만 8000원이다.

벨로치시모 재킷 - 벨로치시모 재킷은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하기에 적합한 남성용 재킷이다. 동계 사이클링 저지와 함께 착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체온을 유지해주며, 재킷 전면에 고어 윈드스토퍼 X-패스트 원단을 사용해 방풍은 물론 방수, 통기성까지 모두 갖췄다.

재킷 측면에는 보온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서모플렉스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편하고, 재킷이 체형을 맵시 있게 잡아준다. 공기저항이 줄어들어 고속주행에도 유리하다. 후면에는 워머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탁월하다. 허리 안쪽에는 실리콘 그리퍼가 적용되었다. 허리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실리콘 그리퍼는 라이딩 시, 재킷 상의가 위로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지퍼는 YKK 비슬론을 사용했고 플립 업 처리된 지퍼는 지퍼라인이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사이클링 포지션에 맞춘 인체공학적인 핏은 활동적이면서 격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프로 사이클링 선수에게도 적합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벨로치시모 재킷은 목 깃이 높이 올라와 안으로 바람이 침투하지 않으며, 등에는 3개의 개방형 포켓, 상하단부의 반사띠가 위치한다. 벨로치시모 재킷은 차콜/옐로우 한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4만 9000원이다.

라도피아 재킷 - 라도피아 재킷은 전면부 전체에 고어 윈드스토퍼 X-패스트 원단을 적용한 재킷으로 방풍, 방수, 단열이 우수할 뿐 아니라 투습성이 우수해 라이딩 시 발생하는 열에 의한 습기를 밖으로 배출해준다. 재킷 측면에는 서모플렉스 소재를 적용해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며 신축성까지 더해 활동하기 편하다. 

라도피아 재킷은 가슴과 등 하단, 소매에 반사 소재를 넓게 적용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다른 재킷과 마찬가지로 허리에는 실리콘 그리퍼를 적용해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등에는 개방형 포켓 3개와 지퍼형 포켓 1개가 달려있다. 지퍼형 포켓은 잃어버리기 쉬운 동전이나 차량 열쇠 같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다. 지퍼는 벨로치시모 재킷과 동일하게 YKK 비슬론을 사용했다. 라도피아 재킷은 형광옐로우, 블루그레이, 블랙/리플렉스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3만 8000원이다.

센짜 2 재킷 - 센짜 2는 방풍 성능이 뛰어난 바람막이 재킷이다. 겉면은 고어 윈드스토퍼 X-패스트 소재를 사용해 보온과 방수가 뛰어나며, 측면에는 서모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신축성이 좋아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움직임이 편하다.

등에는 3개의 개방형 포켓이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방수소재의 긴 덮개가 허리를 덮는다. 노면이 젖은 날에 라이딩을 해도 오염물이 재킷 내부로 침투하지 못한다.

소매에는 반사소재가 부착되어 야간주행 시 안전을 도모하며, 지퍼는 YKK의 비슬론을 사용했다. 센짜 2 재킷의 무게는 448g이며, 컬러는 레드 한 가지다. 가격은 29만 8000원이다.

벨로치시모3 빕 타이즈 - 벨로치시모3 빕 타이즈는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서늘한 날씨에 착용하기 위한 사이클링 팬츠다. 전면과 후면에 보온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서모플렉스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내며, 안쪽에는 카스텔리 키스 에어 패드를 사용해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오랫동안 편안함을 유지한다.

발목에는 자카드 캄락 지퍼를 사용해 빕 타이즈를 착용할 때 쉽게 발을 넣었다가 뺄 수 있으며, 허벅지 후면에는 카스텔리 전갈로고와 함께 반사 소재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가격은 15만 8000원이다.

소르파쏘 빕 타이즈 - 소르파쏘 빕 타이즈는 카스텔리의 동계용 남성용 사이클링 팬츠. 본격적인 겨울시즌 라이딩을 준비하는 라이더에게 안성맞춤인 사이클링 팬츠다. 전면과 무릎에 보온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서모플렉스 코어 두에 원단을 사용했다. 서모플렉스 코어 두에는 기존 서모플렉스보다 더욱 보온성이 높고 땀 흡수력이 우수하다.

소르파쏘 빕 타이즈는 어깨 끈이 봉재선이 없는 매끄러운 ‘지로++’ 스트랩을 적용해  맨살에 착용해도 마찰로 인한 상처나 긁힘이 생기지 않는다.

엉덩이에는 프로젝트 X2 에어시트패드를 적용했다. 프로젝트 X2는 엉덩이와 안장이 정확히 일치하도록 디자인된 패드이며 땀 배출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패드 바로 아래에 고밀도 고무 층이 덧대어져 라이딩 중 둔부와 회음부의 압박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발목에는 YKK 캄락 지퍼가 장착되었고, 지퍼 사이에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반사 소재를 부착했다. 발목 안쪽에는 ‘GIRO3’ 그리퍼를 적용해 끝단이 말려 올라가지 않게 발목을 잡아준다. 소르파쏘 빕 타이즈의 가격은 21만 8000원이다.

 

동계 라이딩을 위한 자전거 액세서리

카스텔리는 추위를 막기 위한 저지와 재킷, 팬츠 외에도 라이더의 머리와 발목을 보호해줄 동계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약 30%가 머리로 빠져나간다. 방한모자만 착용하더라도 몸의 체온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또한 손발은 냉기에 노출되면 가장 빨리 차가워지며 동상에 걸리기 쉬운 부위 중 하나로, 동계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카스텔리는 방한모자 디페사 윈터 사이클링 캡을 출시한다. 앞과 측면에 신축성이 좋은 윈드스토퍼 X-라이트(Windstopper X-Lite)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압박 없이 편하고 방풍성능을 갖추면서도 열기를 배출해준다. 후면에는 카스텔리의 독자기술인 나노플렉스 원단이 적용되어 바람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고 열을 가두어 온기를 유지한다. 또 귀 덮개가 모자에 부착되어 있어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디페사 윈터 사이클링 캡은 블랙,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만 8000원이다.

영하의 온도로 떨어지는 겨울철, 라이더의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카스텔리의 딜루비오 슈커버가 출시되었다. 클립리스슈즈 겉에 착용하는 딜루비오 슈커버는 발목까지 따뜻하게 감싸 한기가 들이치는 것을 막고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딜루비오 슈커버는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해 방수와 방풍은 물론, 보온성까지 뛰어나다.

발목 후면에는 반사 소재가 세로로 길게 부착되었고 폐쇄형 벨크로 장금방식을 적용해, 라이더가 발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도록 했다. 딜루비오 슈커버는 블랙/스콜피온, 블랙, 블랙/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겨울라이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옷,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장비는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 두껍고 펑퍼짐한 옷을 불편하게 껴입고 나설때보다 카스텔리와 함께라면 훨씬 편안하고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카스텔리의 붉은 전갈로고는 올 겨울 추위로부터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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