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주)산바다스포츠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위클(WECLE)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스트라이다 컬러링 공모전’에 참가해 1위를 수상한 당선자의 스트라이다를 실제로 제작해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스트라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자전거 디자인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디자인이 '놀이'이자 '화두'인 시대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전거가 바로 스트라이다이다. 스트라이다의 국내 공식수입사인 (주)산바다스포츠는 이러한 스트라이다 자전거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며,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해 진행되었던 Vol. 1 그라피티 작가 알타임 죠와의 콜라보레이션,  Vol. 2 사진작가 Rotta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그렇고, 지난해 5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던 스트라이다 컬러링 이벤트 등을 통해 예술과 자전거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스트라이다 컬러링 이벤트는 ‘스트라이다 컬러링 공모전’ 방식을 통해 스트라이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다. 라이더가 세상에 하나뿐인 스트라이다를 직접 디자인하여 자신만의 상상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라이다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스트라이다 컬처 프로젝트 Vol.1 팝업 존 행사와 컬러링 공모전에는 총 1,6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그중 1위를 차지를 박동현 씨의 작품은 독특한 색감과 상상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올 2월, 드디어 커스텀된 스트라이다의 실물이 공개되었다.

 

박동현 씨의 디자인이 1위로 당선된 가장 큰 이유는 독창성과 자전거에 대한 스토리에 있다. 그가 디자인한 스트라이다는 ‘녹이 쓴 남자(Rusty Boy)’라는 작품명으로 ‘언젠가 세월이 지나 빛나는 메탈이 부식이 되어 빛을 잃어도 여전히 소녀처럼 내달릴 지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박동현 씨는 “이번 스트라이다 디자인은 순간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웹툰 작가로서의 나의 삶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사실 만화 연재를 하기 전에는 아르바이트하면서 근근이 작업실에서 만화를 그려왔고, 공모전에 출품된 만화가 잘되지 않아 여러 번의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작품을 준비하는 기나긴 시간동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 고민을 하던 중 집 한 켠에 있는 MTB를 발견하고 혼자서 국토종주를 떠났다. 홀로 오랫동안 라이딩을 하면서 ‘나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그 여행을 통해서 받은 영감으로 ‘Rusty Boy‘라는 이름을 가진 스트라이다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박동현 씨 개인적으로는 스트라이다 컬러 공모전에 입상 후 만화 연재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행운의 자전거이기도 하다며, 상상 속에 머물렀던 이미지가 실물이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 너무도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스트라이다 × Rusty Boy

 

 

스트라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슬로건을 가졌다. 영국의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가 발명한 접이식 자전거로, 접는 유모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된 자전거다. 스트라이다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성이 뛰어나 출퇴근용으로도 애용된다. 

 

 

이번에 Rusty Boy의 커스텀 바이크로 사용된 스트라이다는 5.1 QR PLUS 모델로 16인치의 휠과 알루미늄 짐받이, 킥 스탠드, 안장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QR레버가 적용된 모델이다. 녹이 슨 재질감과 앤티크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커스텀 바이크 장인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다양한 시도 끝에 탄생된 스트라이다는 오래된듯 하면서도 친숙한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입었고, 알루미늄의 강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당선자가 실제로 탈 자전거이기 때문에 여러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제작 기간은 총 6개월이 걸렸다. 

 

 

(주)산바다스포츠는 지난해 진행되었던 스트라이다와 함께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올해도 자전거 문화의 확대를 위한 노력과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트라이다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스트라이다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스트라이다와 각종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산바다스포츠 공식 홈페이지(http://sanbadasport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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